나주시, 고령친화도시 그림공모전 수상 발표
세대 간 인식 격차 해소·공감대 형성
최우수상 등 수상작 20점 선정

나주시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청소년 그림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빛누리초 2학년 홍수형 학생 작품.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세대 간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노인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 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의 꿈과 도전’, ‘내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초·중·고교 부문별 총 55점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최근 미술 전문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계자로 구성된 공모전 심사단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3점), 장려상(6점) 등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빛누리초등학교 2학년 홍수형 학생의 ‘화가 할아버지’(작품명)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가치에 부합하는 활기찬 노인의 이미지를 순수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우수상에는 능주고 3학년 김가영 학생의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 문평초 6학년 윤은나 학생의 ‘우리도 아직은 꽃’, 라온초 3학년 박연우 학생의 ‘내가 할머니가 된다면’이 각각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부문별 상장과 소정의 나주사랑상품권(총 115만원 상당)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작품들은 청사 본관 로비에 전시되며 올 한 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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