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청,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특별 감독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예방 및 청산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지청은 최근부터 2월 10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청산기동반을 편성했다.

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동자 임금 체불 사례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체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 노동자들이 설날 전에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처리 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저소득 임금체불 노동자 생계비 융자 금리도 한시적으로 0.5%p 인하해취약 노동자들의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인하해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영상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노동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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