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무료의치 지원사업 ‘호응’

임직원과 회사가 마련한 3천261만원 후원금 전달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부사장이 19일 여수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3천261만9천원의 후원증서를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금호석유화학이 2016년부터 전남 여수시 저소득 중장년층을 위한 무료의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부사장은 19일 권오봉 여수시장을 만나 3천261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직원들이 급여의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으고 회사가 1:1로 매칭한 돈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전달한 후원금은 치아 손상으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만 65세 미만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병원 진료와 의치 치료비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송석근 부사장은 “치아의 결손은 건강 악화를 초래함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리를 빼앗고 삶의 의지를 떨어뜨린다”며 “지원을 받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의치 지원사업은 회사 임직원들에게도 보람과 기쁨을 주는 뜻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의 무료의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93명의 대상자에게 9천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의료보험료 대납 및 생활비 지원, 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공헌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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