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
강종선 WBO동양 챔프 후원한다
북구체육회 전일복싱클럽 소속.
“더 큰 성장위해 물심양면 지원”

WBO페더급 오리엔탈 챔피온 결정전에서 승리한 강종선(왼쪽).
이상동 광주북구체육회장.

이상동 광주광역시북구체육회장(가든주류 대표이사)이 복싱유망주 강종선(진단건설·진단LED)을 후원한다. 강종선은 지난 9일 WBO페더급 오리엔탈 챔피온 결정전에서 이남준 선수(전 세계권투협회 WBO챔피온)를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동양타이틀을 획득했다.<남도일보 1월 14일자 18면>

이에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동양챔피언에 오른 강종선의 사연을 접하고 강종선과 지도자인 임홍진 관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북구체육회의 전일복싱클럽 소속인 강 선수는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동양챔피언에 올라 북구체육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체육인들의 귀감이 됐다”면서 “강 선수의 세계챔피언 등극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강종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와줄 계획이다.

통산 14전 12승(6KO) 2무로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강종선은 최근 WBO페더급 오리엔탈 챔피온 벨트를 차지해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페더급 인터콘티넨탈 유스 챔피온 , WBO 페더급 오리엔탈 유스 챔피언 등 3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복싱 유망주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한 강종선은 금파공고 1학년 때인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한 뒤 박병준 광주시복싱협회장이 운영하는 진단건설·진단LED에 취업해 임홍진 전일복싱클럽 관장의 지도를 받으며 한국 복싱의 미래로 불릴만큼 급성장 했다.

강종선은 “이상동 북구체육회장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 체력과 펀치력을 키워서 전 세계복싱챔피언 메이웨더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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