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형 보건복지 민관협의체 가동

8개 수행기관과 업무협약

19일 여수시가 2021년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수행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통합된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사회복지관(쌍봉·소라·문수·미평), 노인복지관(여수, 동여수),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여수형, 섬섬여수 보건복지플랫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11억 6천400여만원을 들여 ▲사례관리(위기가구 발굴, 관리, 서비스 연계) ▲마을복지(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재가복지(맞춤형 영양반찬, 재가서비스) ▲건강지원(병원치료 동행서비스, 전문의료 지원·연계) 등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지역을 지난해 10개 읍면동에서 27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대상 또한 노인을 포함한 아동, 장애인 등 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지역사회 문제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지역 통합 돌봄 기반 마련을 위해 시범사업 수행기관 8개소에 담당인력 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읍면동 복지와 건강 기능 강화를 위해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찾아가는 방문건강상담 등도 추진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 협력체계가 자리잡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여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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