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첫 올림픽 진출 위해 강진서 ‘구슬땀’
국가대표팀 플레이오프 대비 담금질

지난 18일부터 전남 강진군에서 2021 도쿄올림픽 본선진출 플레이오프 소집훈련에 들어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축구전용구장인 다산과 영랑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전남 강진군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강진에서 소집훈련을 시작, 내달 10일까지 축구 전용구장인 영랑과 다산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선수와 임원 39명의 여자대표팀 훈련은 체력훈련과 패스연습, 전술훈련과 슈팅게임 등 고된 일정으로 짜여 있다.

콜린 벨 대표팀 감독은 “온화한 날씨와 최상의 천연 잔디구장이 매력적이다”며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2월 1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데 이어 24일 중국 원정 2차전으로 진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2021 도쿄올림픽 진출을 결정 짓게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역사적인 경기를 앞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장소로 최적의 훈련조건을 갖춘 스포츠메카 강진군 선택을 반긴다”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염원했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강진군 소집훈련 전 코로나 진단 검사를 완료하고 전원 음성확인 검사지를 강진군에 제출했고 매일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면서 훈련중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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