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독려
연간 최대 8억 3년간 지원
기술 개발·컨설팅도 병행

디지털 전환, 친환경 혁신, 신산업 진출 등으로 과감히 사업재편에 도전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연간 8억원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핵심기술개발(R&D) 사업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2월 26일까지 1차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업활력법)’ 에 따른 ‘신산업 진출 유형으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사업이다.

신산업 진출 유형 승인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승인받은 사업재편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모든 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규모는 연간 최대 8억원(연 평균 5억원), 지원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사업 재편의 특성상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에 대한 기술·시장 이해도 및 협업 역량이 다소 부족하므로 원활한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R&D 기획부터 이행까지 전문 컨설팅도 병행 지원된다.

정부 사업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사전기획 단계 컨설팅도 지원한다.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재편이 산업생태계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역량에 좌우되는 시대를 맞아, 디지털·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재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