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노사민정 ‘시동’
道, 37개 기관 올해 첫 한자리
상생협약안 심의·의결 ‘성과’

전남도는 지난 22일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갖고, 노사민정 37개 기관과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노사민정 37개 기관과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에 공동대응을 위해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의장과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회장 등 노사민정을 대표한 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일자리창출 방안 및 지역노동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 전남형 일자리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노사민정 대표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함께 향후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올해 노사민정 협력활성화사업 계획도 보고받았다.

이날 의결된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안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등 노사민정 37개 기관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추진할 4개 분야 30개 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7월 전남의 성장동력으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고, 블루에너지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 출범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남형 일자리 사업은 1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450여개의 기업 유치·육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및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전남도의 핵심 현안 사업이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며 “전남형 상생일자리가 그린뉴딜의 핵심모델이 되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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