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 ‘7개국어 보드’ 눈길
외국인 민원인 의사소통 역할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는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7개국어 의사소통 보드’를 제작했다. /삼호지구대 제공

전남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는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7개국어 의사소통 보드’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보드제작은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호지구대 관내에는 대불공단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밀집돼 있으며, 이중 우즈벡·베트남 등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불법체류 외국인의 각종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영암경찰서는 외국 범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호지구대 박정혜 순경은 “외국인들과 자주 마주치는 현장에서 주로 사용중인 경찰 관련 질문과 용어가 복잡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많다”면서 “7개국어 의사소통 보드를 제작해 활용함으로서, 신속한 업무처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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