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 ㈜ 레드스프링, 40억 투자협약
무안 특산품 양파 판로 확대 기대

무안군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 레드스프링과 3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양파 공급 및 인재채용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 레드스프링과 3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레드스프링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주요 생산제품은 양파즙이다.

㈜ 레드스프링은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껍질만을 분리해 18개월 이상 숙성 시킨 후 생양파와 함께 성분을 재추출하는 차별화된 제조공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레드스프링은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청계2농공단지에 7천87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20여명의 채용 효과도 기대된다.

정영복 ㈜ 레드스프링 대표이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품질이 우수한 무안 양파를 대량 구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무안 양파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협약으로 청계2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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