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2억7천만원 확보

광주시, ‘어린이 통학공간 공공디자인’ 국비사업 선정
문체부 공모…2억7천만원 확보
대촌중앙초교 주변길 개선 등 정비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공모사업에서 ‘안전한 대촌 라온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0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은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광주시는 ‘어린이 통학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선정돼 지방비 부담없이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대촌중앙초교 주변 도로는 초·중등 학생과 유치원생 등 통학하는 학생들의 동선이 단절되고 주변 상가 적치물 등으로 불편과 불안감이 높아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2억7천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어린이 통학공간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학로 내 노후승강장은 추위를 피할 수 있고 공공와이파이와 비상벨이 설치된 스마트 안전쉼터로 탈바꿈한다. 또 스토리 엘로우 카펫이 마련되고, 보도블럭 및 바닥포장재,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광고물 방지판 등이 설치되는 등 안전을 위한 시설물들이 마련된다.

시는 사업 시행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협의체 운영, 안전지킴 캠페인 전개 및 안전지킴이 운영, 토론회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사업 수행기관인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어린이 통학공간 등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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