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업무 돌입…지역경제 도약 발판

27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
본격 업무 돌입…지역경제 도약 발판
일본업체 자본유치 등 3건 업무협약
조세감면·규제완화 등 경영환경 개선
 

광주경제자유구역 위치도

광주 경제의 미래를 이끌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27일 첨단3지구 광주이노비즈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과 동시에 중국·일본 대표 기업 및 지역기관과 손잡고 투자유치에 본격 나선다.

이날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 한국법인과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3자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주의 중점육성산업 해외기업유치 협약을 맺는다.

또 광주시와 일본 첨단 재생치료제 개발업체인 ㈜J.Shangri-La Medica가 기술·자본투자 협약을 맺는다. 일본 업체는 AI데이터를 활용한 첨단의료산업 분야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산업부와 광주시, 한전 등 1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 협약도 체결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전력공사,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10개 기관은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지원,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해 지정된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일반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 ▲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지구 4.371㎢와 인접 혁신기관을 집적화 및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총 1조6천279억원을 투자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생산 10조3천억원, 부가가치 3조2천440억원, 취업 5만7천명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투자유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해 국내·외 기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낼 방침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