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올해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검진 프로그램 운영
신장기능검사 등 6개 검사 항목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진이 건강검진을 위해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올해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협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신장·비뇨기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규로 구성했다.

이 검진프로그램은 신장기능검사와 통풍검사, 혈액질환검사, 전해질검사, 비뇨기계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남성은 전립선검사, 여성은 부인과검사가 포함돼 있다.

해당 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돼 병행이 가능하다.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관련 문의는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두영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진료과장은 “만성신부전증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거나 가족 중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고령인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신장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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