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쌍봉도서관, 치유와 휴식 실내정원 조성
 

여수 쌍봉도서관 계획도 전후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립쌍봉도서관에 실내정원이 조성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주는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쌍봉도서관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 포함 총 3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중 실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쌍봉도서관 1층 로비와 복도 300㎡에 수직정원과 수평정원 아트월, 벽면데크 등이 조성돼 ‘자연에 스토리를 접목한 어린이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다.

도서관 실내 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실내 정원은 정원을 가꿀 수 없는 제한된 실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공기 중 포름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빨아들여 공기정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친환경과 스토리가 있는 실내정원에서 잠시나마 치유와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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