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세계섬박람회 유치 등 국비 확보 나서

기획재정부 방문해 현안 건의
 

3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찾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부원장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 행사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이 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와 신성장 미래산업육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권 시장은 전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안도걸 예산실장, 이호동 재정관리국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부원장을 만나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현안 사업들의 추진 배경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을 비롯한 공업용수 확보,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등 미래 성장의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국비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유수율 향상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개량사업(BTL)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경제자유구역 순환도로망(돌산∼경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다.

▲여수국가산단 재난대피 도로개설사업(중흥∼호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성마을) ▲전라좌수영(매영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수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돌산국민체육센터 건립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등이다.

권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해 여수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으로 시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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