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콩·팥 생산성 향상 주력
4월 9일까지 정부보급종 신청·접수

무안군은 콩·팥 등 정부 보급종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콩·팥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급종을 확대·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급 예정량은 56.3톤으로 총 5개 품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4월 9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콩 보급종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두부용 콩인 태광, 대원, 선풍 등 12.1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43톤이다. 팥은 통팥, 혼반 및 떡고물용인 아라리팥 1.2톤이다.

‘대원콩’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기 꼬투리가 잘 벌어지지 않는다. ‘선풍콩’은 논 재배에 적합하고 기계수확이 용이한 품종으로 평균수량이 대원콩보다 10%정도 많은 품종이다.

공급가격은 5㎏ 단위 1포대당 일반콩은 2만 8천 80원, 나물콩은 3만 3천90원, 팥(미소독)은 4만 8천240원이다. 오는 4월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콩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종자를 보급종으로 갱신하고, 미소독 종자의 경우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별도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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