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뉴노멀 시대 전문인력 양성 박차
언택트 유통 등 교육과정 개편 운영
79개 교육과정·7천 800여명 양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자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나주에 있는 aT 본사 전경./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유통산업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8일 aT에 따르면 aT농식품유통교육원의 교육과정이 올해 큰 폭으로 개편된다. 식품유통교육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과정과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농식품 유통환경과 농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언택트 유통과 4차 산업혁명,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교육을 강화해 19개 과정을 신설했다. 총 79개 교육과정을 통해 7천 8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과정 일정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온라인유통전문가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농식품 온라인유통경영인과정 신설 등 6개 과정(260명) 운영 ▲언택트 유통·수출마케팅 등 온라인 무료강좌 개설 등을 확대 편성했다.

또한 정부정책과 환경변화 반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기반 5개의 실무과정 신설 ▲농수산자조금법 개정(‘20.5)에 따른 자조금 인력양성과정 신설 등 현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육운영 방식도 크게 바뀐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집합교육 대신 온라인교육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온라인 전용강의실 설치, 과정별 특성에 따른 집합교육·블렌디드러닝·실시간 쌍방향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된 방식을 도입했다.

이윤용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농업 관련 교육에도 AR·VR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현장학습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며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육생·수료생 간의 상생비즈니스 창출, 일자리게시판 운영 등 공익적 기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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