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뭐하니? 나는 광주산 애니메이션 본다
브레드이발소·두다다쿵 등
설 연휴 10~14일 200여편
온라인 공개…누구나 이용 가능

브레드이발소

광주산 애니메이션이 흥행가도를 달린 데 이어 올 설 명절 안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광주시가 시민들이 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4일까지 ‘광주시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을 통해 창작된 8개작 20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당탕탕 아이쿠

시청 가능한 애니메이션은 브레드이발소, 쥬라기캅스 쥬라킹, 두다다쿵, 우당탕탕 아이쿠 등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의 대표작들로 시 홈페이지 및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먼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거머쥔 광주산 애니메이션 ㈜몬스터스튜디오의 ‘브레드 이발소’를 만나볼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 팬텀까지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스튜디오버튼의 ‘쥬라기캅스 쥬라킹’은 부활한 다섯공룡들이 더욱 강력해진 쥬라킹으로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데스바리안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지구 어딘가 숨겨져있는 ‘오파츠’를 찾아 완전한 부활을 꿈꾸는 데스바리안과 그것을 저지해 지구를지키려는 쥬라기캅스, 한창 공룡과 로봇을 좋아할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의 ‘두다다쿵’은 꼬마 탐험가 ‘다다’와 어린 두더지 ‘두다’가 탐험 사전을 완성하기 위해 정글·바다·사막 등 다양한 자연환경으로 핑카를 타고 동물 탐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다다쿵

마로스튜디오의 ‘우당탕탕 아이쿠’는 EBS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가정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위기탈출 넘버원의 어린이 판이다. 완두행성에서 사고치고 지구에 쫓겨온 아이쿠 왕자와 시종 로봇 비비, 이들의 지구생활을 안내하게 된 레미는 여러가지 안전규칙을 알려주지만 지구 생활을 전혀 모르는 아이쿠는 항상 사고를 치고 만다. 그리고 호시탐탐 완두행성의 왕이 되기 위해 아이쿠 왕자를 납치할 작전을 세우는 카르망 백작. 아이쿠 왕자는 레미가 알려준 안전수칙을 잘 이용해 카르망 백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이와함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명절 연휴기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모습을 인증한 시민을 대상으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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