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대입지원관 현장지원 본격화
지난 1월 대입지원관 2명 채용
지역 학생들 위한 정보 제공

전남교육청이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진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 경력을 지닌 2명의 대입지원관을 채용하고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하 전남교육청)이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진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 경력을 지닌 2명의 대입지원관을 채용하고 본격현장 지원에 나섰다. 대입지원관 채용은 수도권 등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숙지해야 할 항목 및 정보 등을 제공할 목적에서 추진됐다.

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 공약사항인 진로맞춤 고교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대입지원관 2명을 채용했다.

이들 대입지원관은 지난 2019년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권역에 설치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다년간 쌓은 대학 입학사정관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진학 관련 교원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남 동부 지역의 순천고, 서부 지역의 목포고를 찾아가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자주 변화하는 대입정책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우려가 많았는데, 다년간의 입학사정관 경력에서 나오는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정보 제공으로 전남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대입지원관을 통해 보다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 제공과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현장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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