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이 본 2021년 신축(辛丑)년 국운
<구홍덕 한국정통역학연구원장>
“국민 원성 잘 다스리는 정치가 필요”
여름 풍수해 없고 겨울 화재 유의
경제는 어려워도 농사는 대풍작
남북한 관계서 긴장놓지 말아야

구홍덕 한국정통역학연구원장.

미래 예측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믿을 수 없다지만 귀가 쏠리고, 확증은 없지만 기대되는 것이 바로 신년 운세다. 한국정통역학연구원 구홍덕 원장이 각 분야 미래 예측의 판도라를 조심스럽게 열어봤다.

◇총운

올해는 신축년(辛丑年)으로 단기 4354년, 서기 2021년이 되는 해다. 신축년(辛丑年)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서른네 번째에 해당되며, 십이지지(十二支地)로는 두 번째에 해당되어 소띠 해다. 뱀, 닭, 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삼재(三災)에 해당되는데, 올해는 나갈 삼재라 하므로 주의를 요하는 해다.

또 올해의 오귀삼살방(五鬼三殺方)은 정동방(正東方), 대장군방(大將軍方)은 정서방(正西方)에 있는 해이므로 이 방위(方位)들은 재앙(災殃)이 있는 방위라 하여 이사(移徙) 등은 그 쪽 방위로는 가지 못하게 하였다고들 하나 근거가 없는 것이므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신축년(辛丑年)에 출생한 사람의 성품(性品)은 인자하고 유순하며 정직하며 참을성은 많으나 한 번 성을 내면 잘 풀어지지 않는다. 대담한 듯도 하지만 사실은 담이 적으며, 인내성이 많기 때문에 실패하는 일은 자주 없으나 때로는 편벽된 성질을 써서 성공이 늦어지는 수도 있다. 일을 함에 있어 실패하는 수가 많다. 신상에 액(厄)이 있어서 항상 분주하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공이 적으며, 몸이나 얼굴에 흉터가 있으면 입신양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년에는 경사가 많은 팔자다.

◇정치·경제

신축년(辛丑年)은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는 벽상토(壁上土)에 해당돼 올해는 토(土)가 득세(得勢)할 운(運)이라고 보는데, 올해 역시 수출 등의 무역 경기가 작년보다 훨씬 더 어려워져 국가 경제(經濟)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본다.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북한에서 우리 대한민국으로 유화정책의 손을 뻗침으로써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겠지만, 혹간 동부전선에서의 도발이 한 번 정도 있을 수 있으므로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역사적으로 신축년(辛丑年)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침범한 때가 많았으므로 올해는 국가 간의 분쟁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작은 민란이 일어났던 해가 많으므로 백성들의 원성을 잘 다독이는 정치가 필요한 해라고 보며, 연예계와 재계의 큰 별들이 떨어질 운세이므로 안타깝다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사회·문화

여름 날씨는 매우 무덥고, 비가 필요한 만큼 내려 풍수해 염려는 없을 것이다. 반면 겨울 날씨 역시 그다지 춥지 않아 겨울을 겨냥하는 사업은 매우 어려워 재고가 넘쳐 날 전망이고, 동북부 산간지역에서의 대형 산불 등이 염려되므로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해야하겠다. 또한 일본 동북부지역과 북미 동북부지역에서는 지진과 함께 화산 폭발이 예상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 한해라 할 수 있다. 이번 농사는 비가 적당하게 와 농사가 풍작을 이룰 것이다. 코로나19는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 질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2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해 국민들이 행복을 만끽 할 것이다. 소의 해 인 만큼 소가 처음에는 느리듯이 코로나19도 중·하반기 기운이 약해져 상황이 좋아 질 것이다.

또 태풍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 주의를 해야 될 것이다. 위장질환 등의 병이 급증하게 될 것이므로 평소 위장계통이 안 좋았던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양·개띠 해와 음력 6·9월에 태어난 사람들은 위장과 대장계통의 정밀 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지혜가 필요한 해다. 용·말띠 해와 음력 3·5월에 출생한 사람은 화재와 화상흉터를 갖게 되는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수족 골절상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정리/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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