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자연그대로미’ 러시아서 인기
5년간 700톤 수출 협약 체결

완도자연그대로미(米).

전남 완도군에서 생산된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러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서 각광받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미(米)는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3개국 총 48톤이 수출됐다. 특히 최근엔 완도농협연합미국처리장(RPC)에서 러시아 3차 수출(16톤)기념식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완도군의회 김재홍 의원, 전남농업기술원 김선표 지도관, 김진수 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길에 오른 완도자연그대로미(米)는 NH농협무역을 통해 부산항에 선적한 후 러시아 사할린 코르시코프 항구에 도착, 사할린주·블라디보스톡 등에 유통된다. 러시아 바이어와 5년 간 700톤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 안정적인 수출 판로까지 확보했다.

완도자연그대로미(米)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남 쌀 고급화를 위해 개발한 신품종인 ‘새청무’로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기술 지도를 받아 최고 품질 쌀 계약재배단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완도자연그대로미(米)의 맛과 품질 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최고 품질 쌀 재배, 명품 햅쌀단지 육성, 색깔보리 특산화 사업과 더불어 유기질 비료 및 토양 개량제, 친환경 농자재 등 친환경 농업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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