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평가 ‘최우수’ 인증
언택트시대 장애학생 학습지원 높은 평가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소속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장애학생의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의 현황을 평가해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대학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학의 장애학생 복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최우수’로 선정된 대학은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교육부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조선대 장애지원센터는 2017년에 이어 2020년 평가에서도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 조선대는 특히 교수·학습 분야에서 지난 2017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 장애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내의 모든 장애학생들이 학습 진도를 따라가고 있는지 매주 개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인공지능 실시간 자막제공 보조공학프로그램인 ‘소보로’ 이용권을 구입했다.

조규선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2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는 대학의 진심이 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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