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에 ‘스마트도서관’ 설치

국동 롯데마트365에 이어 3번째
 

여수시청 1층 후문 로비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시청 1층 후문 로비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도서관 운영은 시민들이 책을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장소에 설치했다.

자판기 형태로 본체와 적재함 등 2개로 나눠져 최신 IT기술(RFID 센서, 모바일 등)을 적용했다. 미래지향적 신개념 도서관으로 대출과 반납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책 제목이나 저자로 도서를 검색,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터치한 후 회원증을 인식하면 자판기처럼 책이 나온다.

반납할 때는 회원증 인식 없이 책의 RFID 코드를 인식시킨 후 해당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된다.

단 도서 연체 시에는 해당 기간만큼 대출이 제한되며,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다른 공공도서관에 반납할 수 없고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여수스마트도서관은 2017년 국동 롯데마트 365도서관을 시작으로 이순신도서관 북드라이브에 이어 세번째다.

신간 및 베스트셀러 200권을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으며, 여수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1인당 5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찾아와야 하는 곳으로 한정하지 않고 책이 찾아가는 환경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