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2년 국·도비 확보’ 총력전
83개 사업·5천 144억 원 규모 건의
군민안전·경제회복 등 현안 주력

무안군이 ‘2022년 국도비’확보를 위해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2022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국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차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차 보고회 시 48건의 신규사업 3천23억 규모의 건의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35건 2천121억의 신규 및 계속사업을 발굴했다. 전체 83개 사업에 걸쳐 5천 144억 원의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이번 2차 발굴 보고 시 주요사업을 보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인 ‘영산강 철도마을로 떠나는 꿈여울 시간여행’에 100억 원, 비점오염저감 인공습지 조성사업인 ‘창포호 비점오염저감 사업’에 100억 원을 발굴했다.

또 ‘남악 철도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30억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설치사업(100억 원)’, ‘어촌어항 재생사업(378억)’도 눈에 띈다.

지난 1차 발굴 시 주요사업으로는 오룡 복합문화센터 생활SOC복합화사업, 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양파 및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사업 등이었다.

군은 주요 발굴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 도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여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빠지지 않고 응모해 최대한 국도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 건설을 위해서는 주요 지역발전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가 필수”라며 “KTX 2단계 노선 개통과 맞물린 환황해권 교통 요충지로서의 무안, with 코로나 시대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경제를 회복하는 무안을 위해 힘쓰자”고 밝혔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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