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니세프와 손잡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2023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

전남 여수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여수시가 2023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양 기관이 전략적 자문과 기술적 지원을 하기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아동의 권리 실현과 증진을 위한 통합적 아동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유니세프는 여수시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여수시는 오는 3월 ‘여수시 아동·청소년 현황조사 및 4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아동·청소년들의 실태 및 친화도를 조사해 연도별 세부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토론회 개최 및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등으로 아동·청소년과 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시정 전반에 고루 반영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아동·청소년 권리옹호관(옴부즈퍼슨) 운영을 비롯해 권리지킴이, 권리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친화예산서 발간 등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각종 친화사업을 추진하고, 2023년에 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는 유엔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정)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UN 상설기구인 유니세프가 인증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실태와 욕구를 전문적으로 파악해 시정에 지속 반영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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