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 20년째 사랑 나눔 행복더하기 행사

후원품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
 

여수시 화양면에서 지난 9일 올해로 20년째 이어지는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화양면이 올해로 20년째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화양면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 사업체 등 각계각층이 나서 1천4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모았다.

㈜HM한맥산업개발에서 백미 10kg 35포, ㈜현우에서 백미 10kg 80포, 화양농공단지협의회에서 백미 10kg 62포, 서촌식품에서 고등어(2kg) 50박스, 향유미가에서 콩나물·두부 62세트를 후원했다.

화양면 이장단협의회에서도 백미 10kg 52포,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백미 10kg 62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물세트 52개, 생활개선회에서 백미 10kg 10포를 각각 후원했다.

이날 모아진 후원품은 홀로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446세대, 사회복지시설 6개소, 마을경로당 52개소 등 504곳에 전달됐다.

이번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행사는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박보근 화양면장은 “우리 면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으로 20년째 아름다운 나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으로 후원물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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