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효과’
지도 등 대중교통 운행 제한 해제도

코로나 19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도읍에 정차해 있는 지역 버스 모습.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코로나 19 지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도·임자·증도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운행도 전면 중단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16일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까지 진행한 코로나 검사결과 대상자(2천 700명)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에 신안군은 대중교통 운행 제한을 22일 전면 해제할 방침이다.

조지형 지도읍 주민 자치 위원회 위원장은 “청정신안을 고수했던 지역에 코로나 감염사례가 발생돼 당혹스럽긴 하지만 군의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을 막았다” 며 “빠른 시간 내 청정 지역을 되찾자는 지역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영업정지와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