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막만 마리나항에 조형등대 설치 추진

여수 가막만, 이순신 마리나항 등대 설치 위치도/여수지방해수청 제공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 미항(美港)의 한 곳인 가막만과 이순신 마리나항 인근에 위치한 암초에 등대 설치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등대 설치 추진은 소형어선 및 레저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여수해수청은 암초에 등대 3기를 신설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에는 예산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지는 이순신 마리나항 인근으로 향후 요트선착장 등 마리나 시설에 어울리도록 조형미를 가미한 등대를 설치키로 했다.

통항선박의 안전항해와 수상레저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항 여수의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항행 위험물로 인한 항로표지가 필요한 곳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면서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등대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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