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숙박요금 사전신고제 추진

관광객 바가지 요금 해소 기대

여수 낭만포차/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높은 숙박요금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는 이용요금을 영업주가 사전에 여수시에 신고해 공표된 요금을 준수하는 제도다.

바가지요금 불만과 예약 거부 등 시민과 관광객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사전신고제 활성화를 위해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

사전신고 신청은 대한숙박중앙회 전남남부지회 또는 시 식품위생과로 하면 되고, 도서지역은 해당 읍·면에 접수하면 된다.

여수시는 업소별 사전신고 숙박요금표를 제작해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업소 입구에 요금표를 게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업소별 사전신고 현황은 여수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앱 여수야(夜)에 자료를 수시로 올리는 등 참여 업소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숙박요금 사전신고제 준수 등 지도·점검을 강화해 건전한 숙박 문화 확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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