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시와 손잡고 실버헬스케어 사업 추진

여수시, 전남권역재활병원 조기정착 기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경/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는 강지훈 교수(의공학과)의 ‘실버헬스케어의료기기(SHE) 지원센터 (Silver Healthcare Equipment Support Center)’가 ‘전남도 2021년 시‧군주도 미래선도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도 R&D 프로젝트를 시군이 발굴하고, 이 프로젝트의 세부기획 지원 비용을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버헬스케어 연구개발은 고령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23.5%)을 중심으로 경북(21.3%), 전북(21%) 등 초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지역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대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디지털헬스케어전공, 바이오헬스케어전공), 의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협동과정 교수진과 연구팀을 중심으로, 여수시와 공동협력에 나선다.

전남여수산학융합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엠아이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을 포함하는 자문위원회 구성, 정례 워크숍을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 발굴도 추진키로 했다.

연구책임자인 강지훈 교수는 “고령자 질병 예방·진단·치료·재활·예후에 이르는 전주기 건강관리를 위한 실버헬스케어 R&D 기획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을 위한 노인친화 휴먼육체 감성케어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의료플랫폼 기반 확충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전남권역 재활병원 조기정착 방안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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