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장지항, 어촌뉴딜 사업 선정

매력적인 비렁길 종착지 활력 기대
 

여수시 남면 장지항/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해양수산부 ‘2021년 어촌뉴딜300 선도 사업’에 남면 장지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사업규모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 18일 올해 전국 60개 어촌뉴딜 사업지 중 여수시 장지항, 거제시 여차항, 삼척시 초곡항 3개소를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장지항은 앞으로 총사업비 78억원에 10~20억원의 추가사업비를 받게 된다.

해수부에서 코디네이터를 위촉해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수립 등 전문가 자문으로 성공모델을 창출한다.

남면 장지항은 78억을 들여 방파제·선착장 확장, 마을공동작업장이 신축되고, 어업인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건강관리실, 어부밥상, 루프탑 카페가 들어설 계획이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바다캠핑장과 어부장터가 조성돼 먹거리, 볼거리 및 체류공간 조성으로 어촌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남면 장지항이 어촌뉴딜300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더 매력적인 비렁길 종착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폐교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어업 외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해 마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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