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축산 경쟁력 확보로 미래 그린다”
올해 132억 5천만원 예산 투입
한우 고급화·사육환경 개선 추진

무안군은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분야에 총 132억여원을 집중 투자 한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축산분야에 사업비 132억 5천만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2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의 가축사육 규모는 지난해 6월 기준, 전남 도내 돼지(23만 6천 717두) 1위, 닭(360만 7천 700수) 5위, 오리(43만 2천 400수) 5위, 한·육우(3만 7천 34두) 6위이다.

올해 무안군은 축산사업 지원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군은 한우 개량촉진 등 체계적인 관리로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한우등록사업, 한우암소 고능력 정액지원 등 5억 9천ㅡ800만 원을 투입한다. 한우 품질고급화를 위해 총 8억 1천 300만 원도 별도 지원한다.

사육환경 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 녹색축산육성기금, 노후축사 슬레이트지붕 철거 지원, 가금류 축사환경개선 및 우레탄 시설 지원사업에 88억 원을 투입한다.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농장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군은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로 청정 이미지 확산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지원,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육성지원, 친환경축산 기가재 지원, 닭진드기 포집제 지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또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순환농업 체계 확립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자 가축분뇨처리시설(퇴비사, 액비저장조, 액비개보수, 액비살포비)지원, 가축분뇨냄새 저감시설 설치사업 및 저감제 지원사업, BM활성수 지원사업에 9억 원을 지원한다.

가축방역 지원에도 앞장선다. 군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차단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약 6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 면역증강제와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적기에 지원, 전염병 창궐로 인한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체제를 확립하고 축산 ICT 융복합 지원과 동물복지형 녹색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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