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돌아오고 경제 살아나고” 전남형 뉴딜 일자리 뜬다
道,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 ‘시동’
4차 산업혁명 이끌 일자리 총망라…차별화 정책 주목

전남도는 올해 신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960여개를 창출할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노동력 중심의 기업 지원에서 한층 나아가 언택트, 에너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드론 등 포스트코로나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된다. /전남도 제공

전남만이 가능한 청년 뉴딜 일자리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노동력 중심의 기업 지원에서 한층 나아가 언택트, 에너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드론 등 포스트코로나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청년이 돌아오면서 인구정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960여개를 창출할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재 참여 기업선정평가가 막바지 진행중이다. 참여 청년은 월 230만원(교통비 등 포함)의 급여를 지급받고, 기업은 인건비의 10%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사업 유형에 따라 2년(1유형) 또는 1년(4유형)의 근무기간을 보장하해 청년들이 직장에 적응하며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1유형 사업의 경우 2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취업시 지역정착금 1천만원을 지급해 사업종료 후에도 청년들의 도내 정착을 지원한다

각 사업은 지원 기업 및 산업군을 차별화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농수산.

◇ DNA+US 기반형 일자리 프로젝트

‘DNA+US기반형 일자리’는 4차 산업 및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8대 분야(드론, AR, 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와 관련되는 기업에 신규 일자리를 창해 ‘전남형 4차 산업’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한 8대 선도분야 디지털 기업의 성장환경을 구축하는 등 100여개의 신규일자리를 만든다.

바이오

◇ 신선장플랫폼 에너지 e-뉴딜 프로젝트

‘에너지신산업 성장플랫폼 e-뉴딜 프로젝트’는 2대 혁신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및 블루이코노미와 연계성이 높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사업이다. 전남 8개 지자체(나주, 목포, 순천, 여수, 영광, 영암, 장성, 화순)와 에너지e-뉴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1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함께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그린뉴딜 G.P.S 프로젝트

‘그린뉴딜G.P.S.프로젝트’는 환경·해양·바이오산업, 공공데이터 분석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단순 일자리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교육, 분야별 자격증 취득지원 등 기업과 청년을 지원하며 100여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수소차

◇스마트제조+유망기업 2.0

‘스마트제조+유망기업 2.0 프로젝트’는 국가 시책 사업인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사업” 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전남의 유망 혁신기업과 관련된 1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들은 ▲거점 지능형 스마트공장 전담 관리 ▲주력산업군 활성화 및 유망·혁신기업 성장단계별 홍보, 마케팅, 개발, 경영, 회계, 생산관리 ▲신산업 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판로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드론

◇크리머스마케터 지원사업

크리머스마케터는 크리에이티브와 이커머스, 마케터의 합성어로, 공공기관, 지역주력산업, 특산물, 6차 산업의 비대면홍보, 영상콘텐츠 개발 등 언텍트 기반 융합형 인력양성을 도모한다.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 유통분야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청년일자리를 270여개를 창출한다.

청년들은 ▲공공서비스, 특산물·6차산업 콘텐츠 개발, 기획·홍보 ▲공공서비스, 주력산업, 유통 및 마을기업 등 홍보·마케팅 데이터 분석·관리 서비스 관련 마케팅 데이터 활용 ▲홍보콘텐츠 발굴 특산물·생산품·6차산업 비대면 콘텐츠 활용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년뉴딜로 프로젝트

‘청년뉴딜로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반의 직무경험을 제공하고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맞춤형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블루이코노미 6대분야 관련 프로젝트(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시티, 블루 농수산,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에너지) 관련 기업에 2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남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한다.

전남도는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마을로 프로젝트, 콘텐츠산업 리쇼링 프로젝트, 청년 창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의 수요와 청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청년일자리 약 3천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담회 개최,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이남 전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사회경제적 구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정책의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비대면, 디지털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도내 기업이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