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작은영화관 30년만에 부활
영광군민 문화가치 함양

영광 작은영화관 전경.

저남 영광군은 내달 4일부터 ‘영광작은영화관’이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영광작은영화관’은 24억원을 투입, 연면적 494㎡·지상 1층 건물을 신축하고 2개관 109석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준공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개관식을 잠정 연기했다. 영화관은 1관 49석(2D), 2관 60석(3D),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영광 작은영화관은 장흥 정남진시네마을 시작으로 고흥, 진도, 완도, 곡성, 화순, 보성에 이어 전남 8호점이다. 지난 1990년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광영화관들의 맥을 다시 잇는 소규모극장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 작은영화관’이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접 운영한다”며 “개관 기념으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광군민(1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시사회 초대권은 각 읍·면별로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배부 및 접수한다. 영화관 운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침에 따라 상영 회차 및 관람인원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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