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인감증명서 대체
올해 말까지 무료발급 기간 운영

본인서명사실확인서 홍보 배너.

전남 강진군은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자동차 및 부동산을 거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감증명서 발급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2012년 도입됐다. 도장 대신 서명으로 확인서를 발급, 각종 거래관계에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행 9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인감 증명을 선호하는 사회 관행과 제도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기준 인감증명 대비 발급률이 5.71%에 그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민원봉사과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올해 말까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 발급 체험기간을 운영한다. 또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를 보완해 나온 서류인 만큼, 도장 분실이나 허위 대리 발급의 위험이 없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