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에 지역 실업률 상승
호남통계청, 작년 4분기 경제동향
광주 실업률 4.0%·전남은 2.0%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전남지역 고용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광주지역 실업률은 4.0%로 전 연령대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1.2%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가 4.3%p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 1.5%p, 30~59세 0.6%p 순이었다. 실업자는 3만1천500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늘어 전년같은분기대비 9천800명이 증가했다.

광주지역 고용률은 58.5%로 전년같은분기대비 1.4%p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5.4%p), 30~39세(-1.8%p), 60세 이상(-1.2%p) 순으로 감소했다.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74만7천900명으로 광제조업,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줄어 전년같은분기대비 1만1천400명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실업률은 2.0%로 15~29세와 60세 이상에서 상승, 전년같은분기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만100명으로 60세 이상과 15~29세에서 늘어 전년같은분기대비 3천6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4.1%로 20대와 50대에서 하락해 전년같은분기대비 0.4%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10.3%p), 50~59세(-1.2%p), 15~19세(-0.1%p) 순이었다.

취업자는 97만5천4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줄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만3천300명 감소했다./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