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총력 대응
지역협의체 및 시행추진단 회의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강화

무안군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일 ‘코로나19 분야별 긴급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각 부서 간 대응 및 감염 차단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지역 11개 유관기관 13명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자문 및 지원, 환자발생 응급이송 및 진료 등 다양한 협조체계를 갖추게 된다.

군은 최근 부군수를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업무를 지원하는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가동하고 있다.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언론대응팀, 대상자관리팀, 교통질서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지원 및 상황대응팀으로 구성, 백신공급이 이뤄졌을 때 신속하고 정밀하게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접종대상인 19세 이상 군민은 7만 68명이다. 군은 이 중 70%인 4만 9천 48명을 접종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자별 접종순서는 1분기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 재활시설 입소자 종사자다.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 이용자,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거주시설 입소자·종사자다. 3분기는 성인만성질환자, 50∼60세 성인, 군인 경찰, 소방 및 사회 기반시설종사자,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19∼49세 성인이다.

4분기에는 2차접종자, 미접종자에 대해 실시하며 백신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7월∼11월에 19세∼64세 성인,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해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남악다목적 생활체육관 2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향후 지역협의체 및 시행추진단을 적극 활용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방접종센터 설치 등 빈틈없는 예방접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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