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공정 거래 체계 구축 나선다
출하 가격·덤 문화 개선

완도군은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복 생산·유통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최근 완도군 전복 생산·유통단체와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한국전복생산자 완도협회, 완도전복주식회사, (사)한국전복유통협회 (사)남도전복연합회, (사)한국전복수출협회 등 총 5개 단체가 동참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복 출하 가격 안정과 덤 문화 개선 방안 마련’, ‘공정한 거래를 위한 거래명세서 주고받기’, ‘공정한 전복 가격 지키기’, ‘덤 요구도 주지도 받지도 않기’ 등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것들이다.

공정 거래가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유통 업체 간의 전복 거래 가격 안정과 덤 거래 발생을 줄이는 등 공정한 생산·유통 문화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1인 가구 증가, 수산물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 전복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 일환으로 전복 공정 거래가 활성화돼 전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