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고 북방산개구리 산란…무등산에 찾아온 ‘봄’
10℃ 안팎 따뜻한 날씨 영향

무등산에 핀 약사사복수초 모습. /무등산국립공원 제공

광주 무등산에 봄꽃이 피고 북방산개구리가 산란하며 봄이 가까이 왔음을 알렸다.

25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어진 10℃ 안팎의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무등산 복수초는 1월 말, 변산바람꽃은 2월 초 개화해 이른 봄의 도래를 알렸다.

더불어 따듯한 기온과 비를 조건으로 산란하는 북방산개구리 또한 지난 1일 내린 비를 기점으로 산란과 부화가 확인됐다.

임윤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른 봄이 찾아온 무등산처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도 하루빨리 봄이 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무등산이 국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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