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독자마당-마스크 착용은 코로나를 이겨내는 최고의 행동백신

송효선(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은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일으켰고 그로 인해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누군가는 직장을 잃고, 또 누군가는 생계를 잃고, 결코 그 누구에게도 자유롭지 못했던 시간들을 안겨주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약 8만8천92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오가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 이른바‘깜깜이 환자’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무증상 또는 깜깜이 환자들은 증상이 없으니 동선파악은 물론이고 조기진단을 통한 격리 등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에 더욱더 위험성이 크다.

우선, 최근에 시행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종료되고 안정화 단계에 들어설 때까지 스스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마스크를 착용 시 감염위험이 85%나 감소하므로 장소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한다.

또한, 계속되는 집단감염 소식에 불안감은 날로 더하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방관해 전염병 확산을 부추이기보다는 코로나 관련 지침대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을 충분히 극복하리라 본다.

끝으로, 우리는 긴 시간 코로나의 터널 안에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개인 방역수칙 준수만이 집단감염을 막고 우리 모두가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안전관리에 최선에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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