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올해도 국외여비 전액 반납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 마련

나주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외출방비 예산을 전액 반납한다. /나주시의회 제공

나주시의회는 올해 국외출방비 예산을 전액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32회 임시회기간 중 국외출장 여비로 편성된 예산 총 8천 40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국외여비 6천 300만원 반납에 이은 두 번째 결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예산은 다음 회기를 통해 삭감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나주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나주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 후원물품 전달 행사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영덕 의장은 “15명 의원 전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 활용에 국외여비를 사용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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