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회장에 이용규 퍼시픽기계기술 대표 당선

투표서 이영완 후보 제치고 당선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에 이용규(69) 퍼시픽기계기술(주) 대표가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용규 신임 회장은 3일 여수상의에서 치러진 임시의원총회에서 선거권이 있는 상공의원 40명 중 21표를 얻어 이영완 엘지테크 대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투표에서 김철희 대신기공 대표는 출마연설 후 곧바로 사퇴하고 이용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용규 신임 회장은 (사)여수경영인협회장, 여수시시정자문위원, 제22대 여수상공회의소 감사, 제23대 여수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여수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고문, 여수해양경찰서 발전위원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이용규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상의가 해야 할 일들을 회원들과 함께 협의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이후에 후유증이 없도록 화합하고 치유하겠다”며 “두 후보들의 공약을 적극 반영하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신임 회장과 함께 여수상의를 이끌어 갈 부회장 3명과 상임의원 14명, 감사 2명을 각각 선출했다.

부회장은 박수성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 김철희 대신기공 대표, 문상봉 대광솔루션 대표가 선출됐다.

상임의원은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생산본부장, 윤명훈 LG화학 주재임원, 노대영 여천NCC 총괄공장장, 주성태 DL케미칼 공장장, 안인수 한화솔루션 총괄임원, 이영완 엘지테크 대표, 김영태 우주종합건설 대표, 김영표 호일프랜트 대표, 김재육 신영 대표. 박형근 베스코 대표,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 명경식 케이엠티 대표, 이동길 대아전력 대표, 김종휘 제일이앤씨 대표가 각각 맡았다.

윤기엽 폴리미래 공장장과 김창주 휴엔 대표가 감사로 뽑혔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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