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멧돼지 피해 최소화 추진
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 지원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은 농작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방지를 위한 시설을 지원한다.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등으로, 설치비의 60%(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까지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거나 농작물 피해를 입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나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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