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입학식서 장학금 3천110만원 전달
다문화가정·성적우수 학생 83명 대상

광주여상 장학금 전달 /광주여상 제공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 2일 제58회 입학식에서 다문화가정 및 성적우수 학생 83명(1학년 신입생 27명, 2학년 28명, 3학년 28명)에게 장학금 3천11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유은학원 총동문회, 광주여상 총동문회, 학교 교직원회, 사단법인 가촌, 국민은행, KSD(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금융공모 우수학교, (재)남양장학재단, 국형곤 동문 장학금 등으로 구성됐다.

장학금을 받은 권은혜(1학년) 학생은 “동문 선배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겠다”며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광주여상에 입학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천수 광주여상 교장은 “매년 광주여상으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는 것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던 13만 동문들의 후배 사랑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선배 동문과 여러 단체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 열의와 희망을 키워주는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유은학원(광주여상, 광주동성고, 동성여중, 동성중)은 올해 학원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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