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촌 취약지역 인프라 개선 추진
생활여건 개조사업 2개소 선정
2023년까지 배수로 정비 등 진행

강진읍 장동마을에 있는 공폐가

전남 강진군은 ‘새뜰마을사업(약칭)’에 강진읍 장동마을과 작천면 내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진읍 장동마을, 작천면 내동마을은 그동안 비좁고 불량한 골목길과 30년 이상 된 낡은 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강진읍 장동마을은 19억원(국도비 15억원), 작천면 내동마을은 20억원(국도비 16억원)을 투입해 마을 안길 정비, 배수로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노후담장 정비사업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어촌마을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토대로 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17년 강진읍 남포마을(18억 원), 2019년 군동면 영포마을(21억 원) 등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환경 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