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인도·차도 사이 경계 녹지 형태

무안군은 학생 안전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남악초등학교 전경.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 사이에 경계에 녹지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쉽게말해 어린이보호를 위해 도로변 가로수 사이 공간에 띠녹지를 조성,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것이다.

무안군은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남악초등학교 주변 도로 약 500m를 정비, 계절별로 색채감 있는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할 예정이다. 조성 과정에서 학교측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공사는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착공해 기반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목 식재는 활착을 감안해 9~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그린숲 조성으로 어린이 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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