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필기시험…코로나 확진자도 응시 가능

광주시 청원경찰 공채 경쟁률 33.6대 1
20일 필기시험…코로나 확진자도 응시 가능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2021년도 청원경찰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33.6대 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청원경찰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8명 선발에 총 269명이 지원해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8년 19.0대1, 2019년 23.7대1, 2020년 24.4대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1.3세로 지난해(33.0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16명(43.1%)으로 가장 많고, 30대 111명(41.3%), 40대 38명(14.1%), 50세 이상 4명(1.5%) 등의 순이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20일에 치러지며, 시험과목은 민간경비론(청원경찰법 포함)과 한국사 등 2과목이며,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예정 인원의 1.5배수 범위 내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절차(2차 서류전형, 3차 체력시험, 4차 면접시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시험 직전까지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확인 등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특별시험장을 마련해 전담인력 배치, 사후관리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고 응시를 허용할 계획이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지역의 인재를 적기에 확보해 청사방호와 민원안내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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