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64가지 기구 활용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 8일 재개방
방역수칙 준수…64가지 기구 활용
맞춤형 운동 처방, 체력 증진교실 등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일부 중단됐던 시민체력증진센터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오는 8일 다시 개방하기로 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체력증진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조선대 체육대학 5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시민체력증진센터를 통해 진행됐던 전문 체육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인 스포츠재활프로그램 외에도 시민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 운동 처방사와 체력측정 요원을 배치해 기초 체력을 측정하고 이에 적합한 운동을 제시하는 맞춤형 운동 처방과 부족한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체력증진교실 등을 운영한다.

맞춤형 운동 처방은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진행되는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30분당 1명의 인원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일일 4회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안면인식 체온계를 설치와 출입 명부를 기록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력증진교실은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 등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유·무산소 복합트레이닝 ▲낙상예방을 위한 하체 근력 운동 ▲요통예방을 위한 매트 운동 ▲코어 향상을 위한 슬링 운동 등 총 11개다.

시민체력증진센터에는 약 64가지 종목의 운동 기구를 구비해 활용중인데 기초 체력 측정을 위한 배근력 측정기, 전신 반응 측정기, 에어로바이크 측정기, 각근력 측정기와 전문 체육인의 재활을 위한 무선휴대용호흡가스 대사분석 시스템, 척추 심부근 치료 및 평가 시스템, 3차원 척추 안정화 시스템, 슬링 재활 치료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신동하 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에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등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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