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본격 운영
예비귀농인 맞춤형 현장 교육 지원

이상심 강진부군수가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최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교식은 입교생 가족, 귀농 선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운영 계획, 입교생 소개, 자치회 구성 그리고 선후배 간담회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선후배 간담회에서는 2019년부터 2020년 귀농사관학교를 수료하고 강진으로 귀농한 선배 농가 3명이 참석, 신규 입교생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올해 입교생들은 귀농을 위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각지에서 신청한 도시민 12세대다. 이들은 앞으로 9개월 동안 강진에 머물며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우선 이달에는 총 14번의 주작목 배움 교실을 통해 작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4월부터는 멘토-멘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재배기술과 영농 노하우, 주변 농가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귀농 후 영농정착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상심 강진부군수는 “앞으로 9개월 동안 체류형귀농학교 교육들을 통해 작목 재배기술을 익히고, 농촌의 정서, 공동체 생활에 적응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한 강진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12세대, 22명의 수료생이 강진에 정착해 과수, 딸기, 작약 등을 재배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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