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2022학년도 대입 지원 대책 마련

문·이과 구분 폐지 첫 수능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고3 대입 일정에 따라 시의성 있는 진학지도 자료집(빛고을대로)을 시리즈로 개발·보급하고, 대입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고교 현장에 파견해 맞춤형 대입지원컨설팅(빛고을 플랫폼)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시와 정시 대비를 위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하고, 지원 시기별로 대입상담프로그램(빛고을 올리고)을 보급한다.

수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대입 진학 전문상담교사들의 1:1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 고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부 실무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와 학생부 기재 컨설팅도 한다.

정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수능일까지의 입시 로드맵과 정시 지원 배치자료 제공, 수능 점수에 따른 정시 맞춤형 집중 상담,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분석 설명회,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연계한 학교별 정시지원 전략 공유 등을 한다.

백기상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등 대입제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현재 고3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이후 진로선택과목이 9단계 석차등급이 아닌 3단계 성취도로 평가되는 첫 학년이다.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 반영 시 산출방법 등이 대학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022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달라진다. 먼저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첫 수능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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